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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것을 얻기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 - 짐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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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소멸치 말라
Theology, (2007/04/16 20:29)
* 이 글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이신 조병수 교수님의 글임을 밝힙니다.

         
우리는 성령의 시대를 살고 있다. 지난 어느 때보다도 성령이 훨씬 강하게 강조되고 있다. 성령의 세례, 성령의 충만, 성령의 은사, 성령의 열매 이러한 말들이 우리 시대의 기독교를 장식하고 있다. 지금은 어떤 그리스도인이든지 성령에 대하여 말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취급된다. 그러나 이렇게 많이 성령에 대하여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성령에 대한 것만큼 혼돈을 일으키는 것도 없다. 혼돈이 일어나는 이유는 성령을 대체로 체험이나 심지어 공상 속에서 이해하고자 하지, 성경에서 이해하고자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성경으로 성령을 이해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고, 체험이나 공상으로 성령을 이해하는 것은 손쉬운 일이기 때문이다. 성령에 대한 교훈 가운데 많은 구절들이 오해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살전 5:19이다("성령을 소멸치 말라").

"소멸하다"는 쉽게 말해서 "끄다"를 의미한다. 여기에 세 가지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첫째로, 하필이면 "성령을 끄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성령을 불로 생각하는 것이다(참조. 마 3:12/ 눅 3:17; 막 9:43, 48). 그러나 성령은 신약성경 어디에서도 불로 이해된 적이 없다. 심지어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마 3:11/눅 3:16)이란 말씀과 "불과 같이 갈라진 혀들"(행 2:3)이란 말씀도 성령을 불로 말하지는 않는다. 앞 절은 분명히 성령과 불을 동일시하지 않는다. 뒤 절은 단순히 성령 강림에 동반된 한 현상을 의미하는 것이며, 게다가 불이 임한 것도 아니다("같이"에 주의!).

둘째로, "성령을 끄다"라는 말이 자칫하면 성령을 멸절시킨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위험이 있다. 하지만 이런 해석은 전적으로 불가능하다. 누가 삼위 가운데 한 인격이신 성령(고후 13:13)을 멸절시킬 수 있단 말인가?

셋째로, "성령을 끄다"라는 말로부터 사람이 성령과의 관계를 끊어 버릴 수 있는 것처럼 생각될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성령을 켜거나 끄거나 하는 것이 인간의 의지에 달려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이런 생각은 어림도 없다. 왜냐하면 바울은 분명히 "성령을 주신 분이 하나님"(살전 4:8)이라고 역설함으로써 인간이 성령을 거절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밝혀 주기 때문이다.


"성령을 끄지 말라"는 뜻을 잘 이해하기 위하여 데살로니가전서에 몇 번 사용된 성령에 대한 구절들(살전 1:5, 6; 4:8)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성령은 복음 전도와 관련이 있다. 성령이 없이 전도자는 복음을 전할 수 없고(1:5), 성령이 없이 피전도자는 말씀을 받을 수가 없다(1:6). 전도자는 성령으로 복음을 깨닫게 하며, 피전도자는 성령으로 말씀을 깨우친다. 이러한 의미에서 성령은 말씀을 깨닫게 하는 빛이시다. 성령은 계시의 영이다(엡 1:17). "성령의 임무는 우리의 마음을 밝히는 것이다"(Calvin, 살전 5:19 주석). 성령의 조명이 강조되고 있다. 성령의 조명 하에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바울의 복음을 들었을 때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고, 이 말씀이 믿는 데살로니가 사람들 속에서 역사 하였다(살전 2:13). 그러므로 "성령을 소멸한다"는 것은 성령의 조명을 잃어버려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복음과 말씀에 대한 몰이해와 무지가 끊임없이 신자들을 습격하기 때문에 바울은 "성령을 소멸치 말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

둘째로, 성령은 거룩함과 관련이 있다. 바울은 살전 4:3∼8에서 성도의 거룩함을 다루면서 특히 성도들이 이방인처럼 음란과 정욕의 더러움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준다. 더러움에 빠지는 것은 "부정케 하심이 아니요 거룩케 하심을 위하여"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대로 살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거룩함을 저버리는 것은 "성령(거룩한 영)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살전 4:8)이라고 경고한다. 이 말은 물론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은 성령도 저버리는 것임을 함축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거룩함"을 잃어버리는 것은 "거룩한 영"을 소멸하는 것이다!
2007/04/16 20:29 2007/04/16 20:29
2007/02/08 12:35 2007/02/0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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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Touching Story, (2006/09/10 20:17)
세상이 물질주의에 오염되고,
탐욕에 피로해진 까닭인지
무소유에 대한 그리움이 많습니다.

기독교적 무소유란 어떤 것입니까?

세상과 삶이 허무한 것이기에
무를 추구하는 무소유가 아닙니다.
물질은 악한 것이기에 물질을 터부시하며
무를 추구하는 반소유적 행태도 아닙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 족하고,
있음 자체가 주는 넘치는 풍요의 바다에
삶을 던진 자유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머니에 넣을 수 없고
이름을 붙여 내 것으로 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우주의 큰 세계에 녹아들어
자신을 잊었을 때에 얻어지는 기쁨의 차원입니다.

기독교적 무소유는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택함으로 열리는 새 하늘과 새 땅 위의
식지 않는 존재의 감격입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처럼 십자가에
자기마저 바치는 아가페적 영성입니다.

2006/09/10 20:17 2006/09/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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