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체가 메시지가 되는 교회
나는 '하나-둘-셋' 처럼 단순한, 그러나 역동적인 공동체, 온 세상과 이웃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폭발력을 가진 그런 공동체를 꿈구었다. 하나님이 고안하신 공동체로서 영생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가진 교회, 서로 제자가 되게하고 예수님의 삶이 서로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게 하는 교회, 은혜를 경험하고 주의 만찬을 함께 나누는 교회,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교회, 죄 용서의 감격과 재미가 있는 교회, 성령과 능력과 배움을 위한 자료들이 잇는 그런 교회 말이다.
안 될 것도 없지 않는가?
막대한 돈과 능수능란한 말솜씨, 통제와 조종이 필요 없는 교회, 능력 있고 은사 충만한 영웅들이 없어도 살아 역사하는 교회, 그 본질에 있어 종교적이지 않은 교회, 사람들을 복음의 핵심으로 인도하여 전율케 하고 엄청난 기쁨과 경이감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교회, 우리에게 삶의 도(The Way to live)를 단순 명로하게 가르쳐 주는 교회, 이런 교회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자체가 메시지가 된다. 이런 교회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바이러스처럼 번져서 그것이 닿는 모든 것을 전염시키고, 궁금적으로는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온 땅을 뒤덮는다. 교회를 창조하신 하나님에게서 능력을 얻는 교회는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정교한 영적인 유전자 코드, 이를테면 천국의 DNA를 가지게 된다. 이 DNA는 교회가 왕국의 가치들을 천상에서 지상으로 전이시키고 재생산 할 수 있게 만든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회는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킬 뿐 아니라 무신론자를 사도로, 여자 경찰관을 여 선지자로, 테러분자를 교사로, 배관공을 목자로 변화시키며, 마을유지를 영광스러운 복음 전도자로 놀랍게 변화 시킨다.
내가 꿈꾸는 교회는 조직적이기보다는 유기적이고, 형식적이기보다는 관계적인 영적 확대가족과 같은 것이다. 이 교회는 그 어떤 환난과 핍박에도 무너지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교회는 눈물을 통해 성숙하고, 핍박 가운데서도 성장하고, 물속에 잠긴 것 같은 때도 숨을 쉬고, 카펫 아래서도 성장한다. 이 교회는 사막에서도 무성한 숲을 이루고, 어둠 속에서도 밝히 보고, 무질서 가운데서도 번성한다. 이교회에서는 아버지는 그 마음을 자녀에게로 향하고 자녀는 그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향한다. 이 교회는 사람들이 그 자원이 된다. 이 교회는 오직 한 이름, 곧 하나님 어린양의 이름만을 자랑한다.
그리고 이 변화된 교회는 다시금 세상을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
- 볼프강 짐존의 「가정교회」中 에서 -
